'별순검' 세트장 화재…제작진 "방송 지장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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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0-10-03 오후 4:31:45

    수정 2010-10-03 오후 4:31:45

▲ MBC드라마넷 '별순검'

[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케이블TV MBC 드라마넷의 '별순검-시즌3'의 실내 세트장이 대형 화재로 전소됐다.

3일 '별순검'의 한 제작 관계자는 "오늘 새벽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실내 세트에 불이 났다"며 "화재 원인은 현재 조사중"이라고 전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사람이 없던 새벽에 일어난 화재라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파주에 지어진 '별순검'의 실내 세트장에서는 극중 부검 등을 실시하는 병무청 내부 촬영을 진행해 온 장소로 회당 약 10~20% 정도의 분량이 촬영돼 왔다.

'별순검' 측은 "당분간 실내 세트 분량을 외부에서 소화하는 것으로 대책을 세우고 있다"며 "야외 장면 등으로 돌리면 드라마 전체 촬영과 방송에는 큰 지장은 없을 것같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07년부터 제작된 '별순검'은 케이블TV 드라마로는 이례적인 인기를 누리며 시즌 3까지 제작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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