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일오비, 6년 만에 신인 객원가수 발탁

  • 등록 2012-05-23 오전 9:56:16

    수정 2012-05-23 오전 10:00:06

▲ 015B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그룹 015B(공일오비)가 6년 만에 신인 객원가수를 선보인다.

이번 준비 중인 싱글에서는 015B가 직접 발굴한 신인이 객원가수로 참여한다고 홍보를 맡은 우앤컴 측이 23일 밝혔다. 015B 앨범에 신인이 객원가수로 참여하는 것은 보니(신보경)가 참여해 2006년 발표한 정규 7집 이후 처음이다.

015B는 신해철을 주축으로 한 밴드 ‘무한궤도’의 멤버였던 정석원과 조현찬, 조형곤이 정석원의 형 장호일(본명 정기원)과 함께 1990년 결성한 그룹이다. 1990년대 초에는 파격적이었던 하우스 뮤직과 리메이크를 시도했고 소녀 취향의 가사와 감성적인 멜로디뿐만 아니라 사회 비판적, 환경 보호 등에 관한 가사로 의식 있는 그룹으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기도 했다.

015B가 특히 주목받은 것은 연주자들로만 구성돼 객원 가수 시스템을 도입했다는 것이다. 윤종신, 김돈규, 이장우, 조성민, 김태우 등이 015B 객원가수로 데뷔해 이름을 알렸다.

우앤컴 측은 “장호일과 정석원이 주축을 이뤄 현재 곡 작업이 마무리 단계”라며 “항상 시대를 앞선 음악과 트렌드를 선보인 015B인 만큼 이번 싱글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015B의 새 싱글은 이달 말 공개될 예정이다.   ▶ 관련기사 ◀ ☞공일오비 장호일, '하얀거짓말' 특별출연 ☞하현곤, "아이돌 출신 편견 깰 것…공일오비 선배들이 롤모델" ☞윤종신, '공일오비' 정석원과 손잡고 3년 만에 가수 복귀 ☞015B, 4년 만에 새 앨범.."`20세기 소년`, 만화와는 무관" ☞윤종신, '아주 오래된 친구' 015B 연말 콘서트 지원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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