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는 8월 같은 장소에서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만나는 가수 싸이(사진 왼쪽)와 에미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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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가수 싸이가 세계적인 힙합 가수 에미넴과 일주일 간격으로 같은 장소에서 콘서트 맞대결을 벌인다.
싸이는 오는 8월11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썸머스탠드 훨씬 THE 흠뻑쇼`를 개최한다.
에미넴은 8월19일 같은 장소에서 첫 내한공연을 준비 중이다. 공교롭게도 한국을 대표하는 `공연킹` 싸이와 미국 출신의 세계적인 래퍼 에미넴이 일주일 간격을 두고 동일 장소에서 콘서트를 펼치게 된 것. 또 싸이의 공연은 삼성카드에서, 에미넴의 첫 내한공연은 현대카드에서 주최해 경쟁 카드사끼리의 경쟁 역시 피할 수 없게 됐다.
공연 관계자는 "8월 잠실에서 대형 콘서트가 잇따라 열린다"며 "스타일이 전혀 다른 대형 스타의 공연 소식에 팬들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여름이 될 전망이다"고 전했다.
에미넴의 콘서트는 지난 14일 티켓 판매가 시작됐으며, 싸이는 오는 24일부터 티켓을 오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