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전원책, 김구라 늘 안타깝게 생각하는 이유

  • 등록 2016-01-22 오전 8:30:59

    수정 2016-01-22 오전 10:12:54

전원책·김구라(사진=JTBC ‘썰전’ 방송 캡처)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변호사 전원책이 방송인 김구라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나타냈다.

21일 밤 JTBC ‘썰전’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 대국민 담화에 대해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 전원책은 세입자 펀드에 대해 “좋은 정책”이라면서도 “이 사안이 아니라 몇몇 정책들 중 성실히 산 사람들을 실망케 하는 정책들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권 초에 빚 탕감해주는 것도 성실하게 원금 갚고 이자 갚고 살아 온 사람들은 얼마나 상실감이 크겠나. ‘공연히 빚 갚았다’ 싶을 것이다”면서 김구라를 가리키며 “나는 열심히 갚아나가는데 옆에서 술 마시고 놀던 사람은 탕감을 받았다 치자”라고 말을 이어갔다.

이에 김구라는 전원책의 손짓에 난감해 했고, 함께 출연한 유시민 작가는 “김구라 씨 술 마시고 놀지 않았다”고 말했다.

결국 김구라는 “저는 지금 아내 빚을 열심히 갚고 있다”고 말하자 전원책은 “일심동체였으니까… (김구라를) 늘 안타깝게 생각한다”라며 민망한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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