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산하 국토지리정보원은 지난해 시범 연구에 이어 정밀도로지도 고도화 및 데이터베이스(DB) 구축에 본격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
정밀도로지도란 차선 정보와 규제·안전 정보, 각종 도로 시설물 등이 표현된 3차원 디지털 지도다. 최근 자율주행차 기술이 센서 중심에서 지도를 기반으로 한 센서 융·복합 추세로 발전함에 따라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국토지리정보원 관계자는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2020년까지 전국 고속도로 및 4차선 이상 국도의 정밀도로지도를 구축할 것이다”며 “구축된 DB를 자동차 제작사 및 관련 민·관 기관과 벤처기업에 무상으로 제공해 국내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을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