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미 봉쇄에도 비즈니스 평소와 동일” 주장

  • 등록 2019-06-16 오전 9:18:56

    수정 2019-06-16 오전 11:06:18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화웨이가 최근 미국 상무부의 기업 수출 제한 목록(Entity List) 추가 결정 발표 이후에도 별다른 영향이 없다고 16일 밝혔다.

화웨이는 16일 미국 상무부 조치이후 독일, 프랑스, 영국, 러시아 등 주요 국가와 말레이시아, 태국, 브라질 등 남미 국가의 입장을 전하며 “생산 및 공급망과 관련해 모든 관련 법률 및 규정을 준수하고 있으며, 모든 비즈니스를 평소와 동일하게 운영하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화웨이는 앞으로도 전 세계의 고객 및 소비자의 이익을 보호하고 시장의 질서를 유지하며 업계의 건전한 발전을 보장하기 위해 파트너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독일의 메르켈 총리는 지난 16일 네덜란드의 수상 마르크 뤼테 네덜란드 총리와 함께 참여한 기자회견 장에서 미국의 주도로 이루어지고 있는 화웨이의 5G 통신망 참여 제재에 동참 하지 않을 계획임을 밝혔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역시 미국 정부가 화웨이를 포함한 68개 계열사를 거래 제한 기업 리스트에 올리기로 결정한 다음날인 16일 ’비바테크(VivaTech)‘ 행사장에 참석해, “우리의 관점은 화웨이나 다른 어떤 기업을 금지하는 것이 아닌, 국가 안보와 유럽 주권을 수호하는 것이다. 현 시점에서 기술적인 분쟁이나 무역 전쟁을 벌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제레미 라이트 영국 문화장관은(Secretary of State for Culture, Media, and Sport) 영국의 5G 정책과 사용되고 있는 장비에 대한 검토가 계속되고 있지만, “통신 공급망 전체에 대한 검토를 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며 “특정 회사나 나라를 배제하지 않고 전체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가장 화웨이와 협력에 적극적인 나라는 러시아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동한 가운데, 화웨이가 러시아 최대 이동통신사 MTS와 무선 네트워크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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