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 사진=하이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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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그룹 블랙핑크의 제니가 매거진 ‘하이컷’의 표지를 장식했다.
제니는 5일 발행하는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을 통해 순수하고도 매혹적인 화보를 공개했다.
아티스트로도, 스타일 아이콘으로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제니. 이 바쁜 활동을 가능하게 하는 원동력을 묻자 “욕심일지도 모르겠지만, 아직도 하고 싶은 것도, 보여드리고 싶은 것도 너무나 많다. 어떤 활동으로든 늘 새롭고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그런 생각으로 바쁘게 지내는 것 같다”며 “일할 때 이외에도 어떻게 하면 후회 없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까 고민하기도 한다. 일상적인 운동이나 관리 이외에 취미를 배운다든지, 매해 새로운 것들을 배우려 노력한다”고 전했다.
빠른 속도로 성장한 블랙핑크. 제니에게 이 속도감이 두렵게 느껴지지 않냐고 묻자 “데뷔 후 지금까지,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갔다. 매일 새로운 일들이 벌어지고 있어서 아직도 잘 실감이 나진 않는다. 가끔은 이 빠른 속도가 두렵기도 하지만, 그래도 행복한 경험들, 기억하고 싶은 순간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어서 최대한 지금을 즐기려 한다. 이런 소중한 순간들이 더 오래 갈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 전했다.
어릴 적 제니의 꿈에 관해 얘기하기도 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옷을 리폼해 입거나 사서 조합해 입는 걸 즐겼다. 노래하고 춤추는 건 거의 일상이었다. 이런 것들을 직업으로 해나갈 수 있을 줄은 몰랐지만, 지금의 저를 만든 건 매일 아침을 시작하면서 ‘뭘 입을까’ 고민하던 모습, 친구들과 노래를 듣고 인터넷을 보며 춤을 따라 하던 그때의 모습이 있기 때문인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그때의 제니는 아마 (지금의 나에게) ‘네가 너무 좋아하던 걸 하는 거니까 힘들어 말고 지치지 말고, 할 수 있을 때까지 열심히 해‘라고 말해줄 것 같다. 언제나 꿈을 가지고, 그 꿈을 놓치지 말라고, 수고하고 있다고 스스로에게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