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둘빠의 육아돋보기]태아보험은 어떻게?

가입하려면 21주 미만 때 해야
  • 등록 2020-08-08 오전 6:00:00

    수정 2020-08-08 오전 6:00:00

6살짜리와 최근에 돌을 맞은 2살짜리 아들 둘을 둔 40대 초보 아둘빠(아들 둘을 둔 아빠)입니다. 집안 사정상 육아와 관련해 양가 부모님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사정이다 보니 아내와 함께 시행 착오를 겪으면서 육아를 해오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육아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게 됐고 각종 제도라든지 혜택들을 유심히 살펴보게 됐습니다.

사실 육아라는 것이 각자 처한 상황도 다 다르고 주변에서 누가 알려주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와 같이 육아를 하고 계시는 초보아빠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 경험을 공유해봅니다. 철저히 제가 겪은 경험에 따른 주관적인 의견이고 아빠의 시점에서 본 내용입니다.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편집자 주-

둘째 초음파 사진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첫째 때나 둘째 때나 임신 후 아기가 아픈 것에 대해 가장 걱정이 됐습니다. 특히 둘째의 경우 나이가 많을 때다 보니 더더욱 걱정이 됐는데요. 만약 어디 아플 경우 감당해야 할 병원비에 대한 걱정도 적잖았습니다. 이에 태아보험을 살펴보게 됐는데요. 사실 제가 외벌이여서 경제적으로 빠 듯한 처지이다 보니 ‘병원비 등 큰 돈 들어갈 경우에 대비할 수 있다’는 생각에 보험에 대해서는 항상 긍정적이었습니다.

물론 선택은 각자 생각에 따라 달리 하실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첫째와 둘째 모두 태아보험에 가입했기 때문에 가입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때와 둘째 때와 보험가입 때 큰 차이 점이 있는데요. 바로 의료실비담보 부분이었습니다. 첫째때는 의료실비 담보가 있는 통합형 태아보험을 가입했습니다. 하지만 둘째 때는 의료실비 담보가 있는 상품을 찾을 수 없어서 의료실비보험과 태아보험을 각각 따로 가입해야 했습니다.

태아보험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요. 순수보장형과 만기환급형입니다. 순수보장형의 경우 보통 만기가 30세까지인데요. 보험료도 10만원 미만으로 만기환급형과 비교해 보험료가 저렴한 것이 장점입니다. 반면 해약환급금이 전혀 없다는 점은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만기환급형은 보통 만기가 100세까지인데요. 10만원 대 이상으로 상대적으로 보험료가 비싸지만 해약 때 계약상 정해진 환급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태아보험의 가입 시기는 21주 전을 추천합니다. 물론 21주 후에도 가입이 가능하지만 병원의 정기 검사 등이 있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검사 전에 가입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추후 가입이 불가능하거나 부담보(특정 담보를 빼는 것)를 잡고 가입해야 할 경우가 생기니까요. 태아보험의 특징 중 하나는 아기가 태어나면 저체중아 치료비용 등 출산위험담보가 자동으로 빠지게 된다는 점입니다.

이에 다음 번 보험료가 담보 만큼 내려가게 됩니다. 출산 후 1년까지 아기 병원비 등을 보장해주는 담보도 있는데 이 담보도 해당 기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빠져 보험료가 추가로 내려가는 부분도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밖에 만기환급형이 경우 해약환급금을 조금이라도 받으시려고 하신다면 보험 계약을 최소 5년은 유지해야 하는 점을 기억하시면 도움이 되실 듯합니다. 초보 아빠들 파이팅입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제 메일로 주시면 다음 번에 관련 주제를 다루거나 개인적으로 연락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그림 같은 티샷
  • 홈런 신기록 달성
  • 꼼짝 마
  • 돌발 상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