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US오픈 공동 33위 본선 진출..우즈, 미켈슨, 스피스 탈락

  • 등록 2020-09-19 오전 11:10:20

    수정 2020-09-19 오전 11:10:20

임성재가 US오픈 2라운드 3번홀에서 티샷을 한 뒤 날아가는 공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임성재(22)가 남자 골프 메이저 대회 US오픈(총상금 1250만달러)에서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본선에 진출했다.

임성재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머매러넥의 윙드풋 골프클럽(파70)에서 개막한 제120회 US오픈 둘째 날 5오버파 75타를 쳤다. 중간합계 5오버파 135타를 적어낸 임성재는 공동 33위로 컷을 통과했다.

대회 첫날 7번홀에서 1호 홀인원을 기록하며 상쾌한 출발을 보인 패트릭 리드(미국)이 중간합계 4언더파 136타를 쳐 단독 선두로 나섰다. 본선 진출자를 가리는 컷오프는 6오버파 134타에서 결정됐다.

한국 선수는 안병훈(29), 강성훈(33), 김시우(25) 4명이 출전했으나 임성재를 제외하고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나선 저스틴 토머스(미국)은 이날 3타를 잃어 공동 3위(중간합계 2언더파 138타)로 밀려났다.

이날 2언더파를 치며 이틀 연속 언더파 행진을 벌인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이 선두 리드에 1타 뒤진 2위(3언더파 137타)에 올랐다.

2019~2020시즌 페덱스컵 챔피언 더스틴 존슨(미국)은 이날 이븐파를 적어내며 중간합계 3오버파 143타, 공동 22위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PGA 투어 통산 83승과 메이저 대회 16승 사냥에 나선 타이거 우즈(미국)는 고전 끝에 컷오프됐다. 이날 버디는 2개에 그쳤고 더블보기 2개와 보기 5개를 쏟아내며 7오버파 77타를 쳤다.

‘악몽의 코스’라는 윙드풋 골프클럽은 대회 첫날 21명이 언더파를 적어내 쉬워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그러나 둘째 날부터 본 모습을 드러내며 좀처럼 언더파를 허용하지 않았다. 이날까지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는 6위 제이슨 코크락(미국·1언더파 139타)까지 6명에 불과했다.

조던 스피스(미국)은 이날 11오버파 81타를 치는 수모를 당하며 일찍 짐을 쌌다.

커리어 그랜드 슬램 도전에 나선 필 미켈슨(미국)도 이틀 동안 13오버파를 적어내며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미켈슨은 메이저 대회 가운데 US오픈에서만 우승하지 못해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성공하지 못했다.

타이거 우즈가 US오픈 2라운드 경기 중 15번홀에서 어두운 표정으로 그린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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