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충격 본격화…뉴욕 제조업지수 넉달째 내렸다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
1월 3.5 기록…월가 예상치 못 미쳐
  • 등록 2021-01-16 오전 3:38:24

    수정 2021-01-16 오전 4:07:40

최근 1년 미국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 추이. (출처=뉴욕 연방준비은행)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이번달 미국의 제조업 경기 전망이 둔화하며 시장 기대에 못 미쳤다.

15일(현지시간) 뉴욕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이번달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엠파이어지수)는 3.5로 전월(4.9) 대비 1.4포인트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6.0)를 큰 폭 하회했다.

엠파이어지수는 뉴욕주의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지표다. 뉴욕 연은이 뉴욕주의 약 200개 제조업체를 평가해 산출하는 것이다. 0을 기준으로 그 이하면 경기 위축을, 그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각각 의미한다. 미국 전역을 조사하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보다 먼저 나오기 때문에 실물경제를 미리 가늠하는 잣대로 쓰인다.

엠파이어지수는 팬데믹 직후인 지난 4월 역사상 최저였던 -78.2까지 떨어졌고, 그 이후 반등했다. 9월 17.0까지 올라서나 싶더니, 그 이후 계속 하락세다. 10월 이후 지수는 10.5→6.3→4.9→3.5 흐름이다. 엠파이어지수가 내린 것은 미국 제조업 경기가 가라앉고 있다는 방증이다. 코로나19에 따른 봉쇄 여파가 본격화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달 지수 출하지수는 12.1에서 7.3으로, 고용지수는 14.2에서 11.2로 각각 내렸다. 다만 신규수주지수는 3.4에서 6.6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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