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와치]中증시 날자 중국펀드 '好好'

한주 국내 주식펀드 평균 -0.52%…中펀드는 3.29%
中, 코로나 가장 빨리 벗어나 경기회복 가시화
  • 등록 2021-02-21 오전 8:00:00

    수정 2021-02-21 오전 8:00:00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글로벌 증시가 금리 상승 우려로 전반적으로 혼조세를 나타낸 한 주였다. 그러나 중국 증시만은 호조를 보이면서 중국 펀드가 독보적인 수익률을 보였다.

21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주(15~19일)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평균 -0.52%를 기록했다. 글로벌 증시가 물가 상승에 금리 인상 우려가 높아지며 혼조세를 보였고, 그동안 가파르게 상승했던 한국 증시는 특히 주춤하며 심리적 지지선인 20일 이동평균선도 하회했다.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주간 성과가 좋았던 1~5위 펀드의 수익률도 2~3%대에 그쳤다.
한편 해외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평균 1.71%를 기록해 국내 주식형 펀드보다 더 우수한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펀드(3.29%)의 수익률이 가장 좋았다. 춘절 기간 동안 확인된 소비의 회복이 증시를 끌어올린 영향이다. 반면 그동안 전세계 증시를 이끌었던 미국 증시는 주춤하며 북미주식형 펀드 역시 수익률이 0.65% 상승에 그쳤다.

한 주 동안 가장 성과가 좋았던 해외 주식형 펀드도 대부분 중국 펀드가 휩쓸었다. 한 주 간 가장 수익률이 좋았던 해외주식형 펀드는 삼성KODEXChinaH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H)로 10.9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어 미래에셋TIGER차이나항셍테크상장지수(주식)이 9.89%의 수익률을 올리며 주간 2위에 올라섰다. 3위는 나란히 9.98%의 수익률을 기록한 미래에셋인덱스로차이나H레버리지2.0자(주식-파생재간접)종류A와 삼성KODEX차이나항셍테크상장지수[주식]이었다.

한 주간 국내 채권형 펀드는 평균 0.01%의 수익을 냈다. 한 주간 국내 채권시장은 장기물 중심에서의 금리 상승세를 보였고, 채권형 펀드는 약한 상승세를 보였다. 국채금리는 장단기물이 엇갈리며 단기물은 소폭 상승하거나 하락세를 보였고, 장기물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플레이션 압력과 미 연준의 매파적 발언에 장기물 중심의 상승세가 나타났다.

만기별 금리를 살펴보면 국고채 1년물 금리는 0.02bp(1bp=0.01%) 상승한 0.625%, 3년물 금리는 0.70bp 하락한 0.985%, 5년물 금리는 0.5bp 하락한 1.330%, 10년물 금리는 2.50bp 상승한 1.855%로 마감했다.

자금흐름을 보면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1516억원 증가한 240조 5197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액은 2223억원 감소한 266조 9746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948억원 감소한 19조 8334억원으로 집계됐고, 순자산액은 2338억원 감소한 27조 2875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2957억원 증가한 23조 1795억원으로 집계됐고, 순자산액은 3027억원 증가한 23조 7859억원으로 나타났다.

제로인 유형분류 기준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2086억원 증가한 41조 7301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1245억원 증가한 19조 5541억원으로, 해외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360억원 감소한 6조 2817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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