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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가 데이터센터의 인기 검색어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생애 통산 상금 50억원을 돌파한 장하나가 1위에 올랐다고 18일 밝혔다. 다음으로는 시즌 6승을 기록한 박민지(24)와 박현경(22) 순이었다. 조회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KLPGA 투어가 2018년부터 운영한 데이터센터는 각종 대회 및 역대 기록을 포함해 선수별 데이터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장하나는 지난해 데이터센터에서 최다 검색으로 팬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았다.
장하나는 “전혀 생각지 못했는데 골프팬분들이 이렇게 큰 관심을 가져 주셔서 정말 기분이 좋다”라며 “아무래도 지난 시즌에 상금과 우승으로 여러 기록을 세웠고, 계속 꾸준한 성적을 냈기 때문에 가능한 결과인 것 같다. 관심 갖고 응원해주신 골프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올해는 우승은 물론, 작년처럼 늘 꾸준한 성적을 내는 선수가 되겠다. 이번 시즌 활약에 많은 기대 바란다”고 각오를 전했다.
장하나에 이어 지난 시즌 내내 화제를 몰고 온 박민지가 최다 검색 2위에 올랐다.
박민지는 지난해 상반기에만 6승을 거둬 신지애(34)가 세운 한 시즌 최다승(9승) 돌파에 관심이 쏠렸다. 아쉽게 기록 달성에는 실패했으나 단일 시즌 최초 상금 15억원을 돌파하는 등 KLPGA 투어 기록을 새로 썼다.
선수 이름을 제외하고는 ‘우승’이라는 단어가 가장 많이 검색됐고, 다음으로 ‘정규투어 시드전’, ‘홀인원’ 등이 높은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