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간판' 지소연, 수원FC 위민 입단..."초심 돌아가겠다"

  • 등록 2022-05-24 오전 10:45:53

    수정 2022-05-24 오후 4:57:18

잉글랜드 생활을 마무리하고 수원FC 위민에 입단한 한국 여자축구 간판 지소연. 사진=수원FC 위민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여자축구 간판스타 지소연(32)이 수원FC 위민 유니폼을 입고 국내 무대에 복귀한다.

수원FC 위민은 24일 지소연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지소연은 오주중학교-동산정보산업 고등학교를 거쳐 한양여대를 졸업했고 2010년 고베 아이낙에 입단하며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INAC 고베 레오넷사 입단 첫 시즌부터 팀의 에이스로 활약한 지소연은 3시즌 동안 총 48경기 21골을 기록했다.

2014년 첼시 레이디스에 입단하며 잉글랜드 여자 프리미어리그 진출에 성공한 지소연은 입단 첫 해 19경기 출전 9골을 기록하며 리그 준우승을 이끌었고 창단 후 첫 유럽축구연맹(UEFA) 위민스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기여했다.

이후에도 2017시즌 리그 우승, 2018시즌 두 시즌 연속 UEFA 위민스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 2020시즌 FA여자 슈퍼리그 우승, 2021시즌 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며 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2022시즌에도 위민스 슈퍼리그(WSL)와 FA컵 우승을 이끈 지소연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영국 생활을 마무리하고 국내 무대 복귀를 결심했다.

지소연은 국가대표 역대 기록도 휩쓸고 있다. 2006년 15세 나이로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역대 최연소 국가대표 선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유소년 월드컵 포함, 통산 169경기 88골을 기록 중이다. 남녀 포함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A매치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이다.

지소연은 “수원FC 위민으로 첫 WK리그 생활을 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며 “초심으로 돌아가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원FC 위민은 지소연 영입 기자회견을 오는 26일 홈경기 전 수원시청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보은상무와 경기에 WK리그 첫 관람과 홈경기 하프타임에 입단식을 진행한다. 28일 수원FC 홈경기에선 수원FC 팬들을 위한 환영식을 열고 팬들과 만남을 가질 계획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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