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름값 다시 내림세…휘발유 8.8원·경유 2.7원 내려

[이번주 유가동향]9월 셋째주 휘발유 1731.6원
경유 1855.0원 “다음주 초까지 떨어질듯”
  • 등록 2022-09-24 오전 8:00:00

    수정 2022-09-24 오전 8:00:00

[이데일리 박민 기자] 이달 들어 보합세를 지속해온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이번 주 동반 하락했다.

2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9월 셋째 주(9.18~22)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8.8원 내린 리터(ℓ)당 1731.6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6월 2100원대까지 치솟던 휘발유 가격은 7월 유류세 추가 인하 및 국제유가 하락 여파로 지난달 1700원대 초반까지 떨어졌다가 이후 소폭 상승하거나 보합세를 유지해왔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11.2원 내린 1800.1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8.9원 하락한 1683.2원을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ℓ당 평균 1740.3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703.2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서울 시내 주유소 모습.(사진=연합뉴스)
이번 주 경유 판매가격도 지난주보다 2.7원 내린 ℓ당 1855.0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가격은 올해 6월 말 2167.66원으로 최고가를 찍은 뒤 7월부터 가격이 내리기 시작해 지난달 말 1830원대까지 떨어졌다. 이후 반등해 소폭 상승 혹은 보합세를 보이며 1860원대까지 올라섰다가 지난 16일부터 다시 내림세를 나타냈다.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은 다음 주에도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이달 들어 국제 유가가 꾸준히 하락 흐름을 이어감에 따라 당분간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도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주 국제 유가는 주요국 금리 인상 단행, 미국 상업 원유 재고 증가, 중국 석유제품 수출 쿼터 확대 가능성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1.1달러 내린 배럴당 91.7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5.5달러 내린 배럴당 91.9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4.9달러 내린 배럴당 124.3달러를 각각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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