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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하이픈 제이는 11일 팬 플랫폼 위버스에 사과 입장문을 올려 “라이브 이후 팬분들의 반응을 보면서 정말 놀랐다. 이유가 어찌 됐건 ‘엔진’(팬덤명) 여러분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해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제이는 전날인 10일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역사 공부를 좋아하는데 한국사는 정보량이 많지 않다고 해야 할까, 그냥 몇 주 공부해서 싹 훑어보면 빨리 끝나버리는 단편 소설 같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 ‘제이가 한국사를 폄하했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어 그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가볍게 보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지만 충분히 그렇게 느끼실 수 있는 말들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제 잘못이다. 죄송하다”고 재차 사과했다.
제이는 “앞으로 항상 조심하고 더 공부해서 ‘엔진’ 여러분들께 부끄럽지 않은 아티스트가 되겠다. 항상 여러분께 많은 걸 배운다. 감사하다”고 밝히며 사과 입장문을 매듭지었다.
2002년생인 제이는 한국과 미국 국적을 모두 가진 이중국적자다. 2020년 엔하이픈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소속팀 엔하이픈은 오는 21~22일 일본 교세라돔 오사카에서 월드투어 공연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