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일(현지시간) 구글이 유튜브의 주식 전량을 16억5000만달러에 매입하는데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계약은 구글의 8년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M&A)이다.
양 사의 M&A 작업은 올해 4분기중 완료될 전망. 거래 조건에 따르면 유튜브는 일단 본사와 브랜드명 등 독립성을 유지할 계획이며, 구글은 유튜브의 모든 직원들에 대한 고용을 승계키로 했다.
구글은 또한 유튜브가 주요 음반사들과 콘텐트 이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유튜브는 CBS와 파트너십 및 광고 판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비방디 유니버셜 뮤직 그룹의 수 천개 동영상을 유튜브에서 제공키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