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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폭행 사건에 연루돼 물의를 빚은 개그맨 이혁재가 "그런 실수를 하고 잘못을 한 것에 대해서 시간을 되돌릴 수 없다.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후회했다.
이혁재는 20일 오전 11시 방송된 케이블 채널 Y-STAR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어머니 아버지가 걱정을 많이 하시고 울고 난리가 나셨는데 그 중심에 와이프가 너무 든든하게 버텨줘서 힘이 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혁재가 방송에 출연한 것인 지난 1월 폭행 사건 연루 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혁재는 지난 1월13일 오전 2시께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에 있는 한 룸살롱에서 종업원 2명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한동안 연예 활동을 삼갔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빠한테 자전거를 배웠다는 것 때문에 다시 친구들한테 가서 자랑하는 아들들을 보니까 금전적으로 힘들고 그런 기간일 뿐이지 아들들한테는 세상에서, 그 친구들이 나중에 사춘기를 지나서 성인이 되어도 가장 소중한 시기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이혁재는 컴백 여부를 묻는 질문에 아직 조심스러운 듯 말을 아꼈다.
이혁재는 폭행 사건 이후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남몰래 봉사 활동과 신앙 생활을 하며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