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 김유정-신동우, `욕망의 불꽃` 초반 상승세 `활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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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0-10-11 오전 11:09:23

    수정 2010-10-11 오전 11:10:18

▲ MBC `욕망의 불꽃`에서 백인기의 아역과 성인 역을 각각 맡고 있는 김유정과 서우, 김민재의 아역 신동욱과 성인 역할의 유승호.

[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아역배우 김유정과 신동우가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욕망의 불꽃`(극본 정하연, 연출 백호민)의 초반 상승세에 힘을 싣고 있다.

김유정은 `욕망의 불꽃`에서 악녀 윤나영(신은경 분)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데 이어 인기 여배우 백인기(서우 분)의 아역으로도 등장, 1인2역을 소화하며 열연을 펼치고 있다.

신동우는 10일 방송된 `욕망의 불꽃` 4회에서 순수한 영혼의 소유자 김민재(유승호 분)의 아역으로 출연했다.

`바람의 화원`의 문근영, `동이`의 한효주, `로드 넘버 원`의 김하늘 등 그동안 스타들의 아역을 맡아 성인 못지않은 연기력을 뽐냈던 김유정은 `욕망의 불꽃`에서도 강렬하고 다부진 눈빛 연기와 당차고 단호한 말투에 미묘한 차이를 둬 윤나영과 백인기의 서로 다른 매력을 적절히 표현하고 있다는 평가다.

`제빵왕 김탁구`에서 구마준(주원 분)의 아역을 맡았던 신동우는 `욕망의 불꽃`에서 맑고 또렷한 눈빛으로 김민재의 따뜻하고 온화한 심성을 표현해 냈다.

두 아역배우는 특히 방송을 앞둔 백인기와 김민재의 어린 시절 짧지만 강렬한 운명적 만남에서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욕망의 불꽃` 한 관계자는 “김유정과 신동우는 성인 못지않은 감수성과 연기력으로 2010년 가장 바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아역배우들”이라며 “두 배우 모두 어떤 배역이 주어지든 캐릭터를 맛깔나게 소화해내며 흥행불패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욕망의 불꽃`에서도 백인기와 김민재로 멋진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욕망의 불꽃`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 10일 방송된 4회가 14.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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