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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포트④]'밀회' 유아인, 1회 vs 15회..궁극의 순수를 위하여

  • 등록 2014-05-13 오전 9:45:59

    수정 2014-05-13 오전 9:46:16

첫회 유아인 VS 마지막회 유아인.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유아인의 ‘선재化’.

13일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 미니시리즈 ‘밀회’가 16회로 종방된다. ‘마지막 밀모닝’을 맞는 ‘밀회’의 애청자들도 바빠졌다. 첫회부터 종합적으로 이야기를 분석, 엔딩의 퍼즐을 맞추느라 그렇고, 극찬이 아깝지 않은 배우들의 연기와 안판석 PD, 정성수 작가의 마인드에 감탄하느라 그렇다.

무엇보다 유아인에 대한 놀라움이 곳곳에 포착되고 있다. 첫회 등장한 이선재의 모습과 마지막회를 앞둔 15회에 나타난 이선재의 모습이 주는 비주얼의 차이 때문. 공개된 사진 속에서 유아인의 첫회 모습엔 깔끔하고 심플한 이미지가 표현돼 있다. 군더더기 없이 떨어지는 헤어스타일과 담담한 표정이 눈길을 끈다.

반면 12일 방송된 15회 속 모습은 어딘가 수더분해보인다. 이미지가 보다 유해진 느낌이다. 그 사이 머리카락이 많이 길었고, 스타일링을 위한 헤어제품을 바르지도 않았고, 무엇보다 표정에서 해맑음이 느껴진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유아인의 외면이 이선재가 되어 간 내면을 반영했다고 해석하고 있다. 추악한 삶 속에서 더러운 실체를 발견한 혜원(김희애 분)을 제 몸처럼 아끼고, 제 삶처럼 바른 곳으로 인도해주려 노력했던 ‘청년의 순수함’이 선재를 연기하는 유아인에게서 배어나왔다는 반응이다. 실제로 유아인은 ‘밀회’의 이선재를 연기하며 방송 초반엔 재능을 발견한 천재 피아니스트, 사랑에 눈뜬 본능에 충실한 20세 남자를 보여줬다. 혜원과 점점 가까워질수록 그 사람 자체에 대한 사랑을 넘어서 그가 몸담고 있는 세상과 마주하려는 선재의 성장통이 유아인에게도 깃들게 됐다.

마지막회 예고편에서 ‘밀회’는 법정에 선 김희애와 심혜진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를 지켜보는 유아인은 김희애를 향해 살짝 웃어보였고, 그 역시 화답했다. “비행기 타고 날라버리게”라는 유아인의 목소리가 오버랩돼 엔딩에 대한 궁금증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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