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 정준, 뜨거운 동료애.."정말 감사한 친구" 눈물 고백

  • 등록 2015-02-08 오전 11:40:36

    수정 2015-02-08 오전 11:40:36

양동근 정준 눈물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양동근이 정준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다.

8일 방송된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식사하셨어요?’에서는 배우 겸 래퍼 양동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MC 이영자, 임지호 등과 전라남도 완도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양동근은 임지호가 해준 밥상을 먹으며 류승범, 정준 등을 떠올렸다. 이영자가 “정준은 12세에 데뷔했다. 아역 때부터 친했느냐”고 물었고 양동근은 “아역 시절에는 정준의 존재만 알았다. 친하게 지낸 것은 군 입대 전후다”고 답했다.

이어 “정준이 여자 친구처럼 휴가 때 데리러 오고 같이 옷 사러 다니고 밥 먹으러도 다녔다. 날 좋아하는 줄 알고 겁먹기도 했다”면서 “저를 위해 눈물을 흘리는 친구는 처음 봤다. 고마운 것이 정말 많다”고 덧붙였다. “제가 힘들었을 때 일으켜 세워준 친구다. 저랑 이야기하다가 울더라. 되돌려 생각하면 정말 감사한 친구다”면서 눈물을 터트려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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