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조제 모리뉴(사진=AFPBB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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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조제 모리뉴 감독이 징계 위기에 놓였다.
27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모리뉴 감독이 지난 18일 정규리그 8라운드 리버풀전을 앞두고 해당 경기 심판인 앤서니 테일러에 대해 부적절한 언급을 했다가 잉글랜드 축구협회(FA)로부터 징계를 받게 됐다.
2009년 도입된 규정에 따르면 감독과 선수는 배정된 심판에게 영향을 미치는 어떠한 발언도 할 수 없다. 그러나 모리뉴 감독은 테일러 심판에게 “테일러 주심은 좋은 심판이지만 좋은 판정을 내리기엔 너무나 많은 압박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 의견이 있지만 과거에도 발언으로 징계를 받으면서 교훈을 얻은 만큼 더는 아무 말도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FA는 모리뉴의 발언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고 그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 모리뉴 감독에게 31일까지 소명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