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박근혜 하야' 현수막 철거…재거치 여부 검토중"

  • 등록 2016-11-02 오전 8:53:40

    수정 2016-11-02 오전 8:53:40

사진-주진우 기자 SNS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의혹이 대한민국을 뒤흔들고 있는 가운데 가수 이승환이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했다.

지난 1일 서울 강동구 성내동 드림팩토리월드 건물에는 ‘박근혜는 하야하라’는 문구가 적힌 검은색 바탕의 대형 현수막이 내걸렸다. 이 건물은 이승환의 소속사로 해당 현수막은 이승환이 자비를 들여 제작한 것으로 알려졋다.

이 현수막은 시사인 주진우 기자가 촬영 후 자신의 SNS에 올리면서 널리 알려지게 됐다. 주 기자는 “드림팩토리 건물주 정의가수 이승환의 위엄”이란 글과 함께 이 사진을 올렸다.

하지만 현재 이 현수막은 철거된 상태다. 1일 오후 이승환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이승환은 “항의 신고가 들어와서 경찰이 다녀가기도 했고, 본인 건물에 거치하는 것이라도 ‘불법일 수 있다’란 얘기가 있었다. 지금은 철거한 상황이다. 내일 구청에 문의 후 재거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다음은 이승환 SNS 전문

항의 신고가 들어와서 경찰이 다녀가기도 했고 본인 건물에 거치하는 것이라도 불법일 수 있다라는 얘기가 있어서 지금은 철거한 상황입니다.

내일 구청에 문의 후 (30제곱미터 이하의 경우 신고만으로 가능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재거치 여부를 결정토록 하겠습니다.

* 현수막은 다행히 30제곱미터 이하로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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