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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렌탁 단장은 30일(이하 한국시간) CNS 필라델피아와 인터뷰에서 “김현수를 벤치 플레이어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필라델피아는 우완 제러머 헬릭슨을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보내고 좌완 유망주 개럿 클레빈저, 국제 아마추어 선수 계약권, 김현수를 받았다.
클렌탁 단장이 김현수를 일찌감치 백업 외야수로 낙점한 이유는 필라델피아에 3명의 젊은 외야수가 주전으로 뛰고 있기 때문이다. 우익수 애런 알테르(26)는 29일까지 타율 0.294, 16홈런, 46타점을 기록 중이다. 좌익수 닉 윌리엄스(24)는 지난 1일 처음 빅리그로 올라와 홈런 4개와 19타점으로 활약 중이다. 중견수 오두벨 에레라(26)도 타율 2할7푼1리, 9홈런, 36타점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