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FC는 일본 J2리그 루아소 구마모토 소속 재일교포 3세인 안병준을 영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안병준은 일본 도쿄 출신으로 183cm 73kg의 다부진 체격을 지녔다. 공격 진영에서 적극적인 돌파 능력과 순발력, 골 결정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J리그에선 잔뼈가 굵다. 2013년 가와사키 프론탈레(J1)에서 프로선수로 데뷔했다. J리그에서만 6시즌 동안 101경기를 뛰면서 20골을 기록했다. 재일교포 출신이 K리그에서 활약하는 것은 안병준이 4번째다.
안병준은 “수원FC 선수로 K리그에 첫 발을 내딛게 돼 기쁘다”며 “K리그가 J리그와 다른 부분이 분명히 있겠지만 분석하고 보완해서 많은 득점과 어시스트를 통해 경기장 안에서 팬들에게 기쁨을 드리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할아버지 고향에서 성공하기 위해 더 열심히 뛸 것”이라고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