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대표팀 출신 안병준 수원FC 입단..."할아버지 고향서 성공할 것"

  • 등록 2018-12-28 오전 11:21:33

    수정 2018-12-28 오전 11:21:35

K리그2 수원FC에 입단한 재일동포 3세 안병준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수원FC가 북한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안병준(28)을 영입했다.

수원FC는 일본 J2리그 루아소 구마모토 소속 재일교포 3세인 안병준을 영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안병준은 일본 도쿄 출신으로 183cm 73kg의 다부진 체격을 지녔다. 공격 진영에서 적극적인 돌파 능력과 순발력, 골 결정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안병준은 북한 대표팀에서 뛴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2011년 부터 2017년까지 북한대표팀에서 8경기에 출전했다.

J리그에선 잔뼈가 굵다. 2013년 가와사키 프론탈레(J1)에서 프로선수로 데뷔했다. J리그에서만 6시즌 동안 101경기를 뛰면서 20골을 기록했다. 재일교포 출신이 K리그에서 활약하는 것은 안병준이 4번째다.

수원FC 구단 측은 “안병준이 좌우 측면 날개와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활용 가능한 멀티 자원으로 1대1 돌파 능력과 저돌적인 드리블이 뛰어난 공격수”며 “J리그에서 100경기 이상 경기를 뛴 경험과 장점이 많은 선수다”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안병준은 “수원FC 선수로 K리그에 첫 발을 내딛게 돼 기쁘다”며 “K리그가 J리그와 다른 부분이 분명히 있겠지만 분석하고 보완해서 많은 득점과 어시스트를 통해 경기장 안에서 팬들에게 기쁨을 드리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할아버지 고향에서 성공하기 위해 더 열심히 뛸 것”이라고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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