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스타' 스롱 피아비, 남편이 아이 가지면 안 된다고 한 이유

  • 등록 2019-06-18 오전 9:27:37

    수정 2019-06-18 오전 9:27:37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당구 여제’ 스롱 피아비의 일상이 공개됐다. 18일 방송된 KBS 1TV ‘인간극장’ 피아비의 꿈 2부에서는 아내 피아비를 향한 남편의 마음이 공개됐다.

캄보디아 출신 스롱 피아비(30) 씨는 28살 연상 남편 김만식(58) 씨와 국제결혼을 한 후, 우연히 접했던 당구에서 남다른 소질을 보여 선수가 됐다. 남편은 타국생활을 하는 아내가 안쓰러워 당구장에 데려갔고, 재능을 보이는 아내가 프로선수가 되기까지 적극 응원했다. 피아비는 당구계에 혜성처럼 등장해 선수등록 1년 반 만에 국내 랭킹 1위, 세계 랭킹 3위를 달성했다.

이날 방송에서 남편은 아내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만식씨는 “당신이랑 나는 나이 차가 많이 나니까 언젠가 내가 먼저 죽을 것이고 당신은 캄보디아를 가든, 한국에 있든 다시 결혼해서 살겠지. 그렇기 때문에 아이도 가지면 안 돼”라고 말했다.

인쇄소를 운영하는 만식씨는 “(아내에게) 당구만 잘 치라고 했다. 살림은 내가 밥해서 먹고 설거지도 할 테니까”라며 아내가 당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모습을 보였다.

또 만식씨는 아내가 캄보디아에서 학교를 세우겠다는 꿈을 함께 이루고자 하는 모습에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줬다.

피아비 역시 자신의 뒷바라지를 하는 남편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피아비는 “남편이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면 내가 더 잘해야겠다고 생각한다”며 “남편도 힘들 때가 많다. 밥도 못 먹고 저 때문에 일하고 (남편이) 절 키운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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