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투수 김성훈 실족사…향년 21세

KIA 김민호 코치 아들인 유망주…23일 사망
  • 등록 2019-11-23 오후 7:06:52

    수정 2019-11-23 오후 7:06:52

故 김성훈(사진=한화 이글스 홈페이지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투수 김성훈이 실족 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1세.

한화 구단은 김성훈 선수가 23일 오전 광주광역시 모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인과 사건 경위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실족사라고 전했다.

김성훈은 마무리 훈련을 마치고 할머니와 부모가 있는 광주에 간 상태였다. 주변 건물 옥상에서 떨어진 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훈은 KIA 타이거즈 김민호 코치의 아들로 2017년 2차 2라운드 15순위로 한화에 지명됐다. 한화의 유망주로 지난해 10경기에서 27.2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58(2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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