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유기견 코로나19로 캐나다 입양 막혀, 도움 기다려" [전문]

  • 등록 2020-03-30 오전 10:00:14

    수정 2020-03-30 오전 10:00:14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가수 이효리가 코로나19 확산에 캐나다 입양길이 막힌 유기견을 위한 도움을 요청했다.

(왼쪽부터)이효리가 29일 SNS에 올린 캐나다 입양 도움 요청 유기견 사진, 이효리와 이효리의 반려견. (사진=이효리 인스타그램)
이효리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여름 사방이 가려진 뜬장에서 방치된 채 비참한 삶을 살던 쥬쥬를 만나 꺼내주게 되었습니다”라며 “다행히 캐나다에 입양하겠다는 분이 생겨 우리 모두 기뻐했는데 또 한 번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움 주실 분이 있다면 기다리겠다”고 적으며 입양될 유기견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효리는 또 유기견 해외입양을 진행하는 비영리단체에서 캐나다, 미국 시민권, 영주권자 중 캐나다에 갈 사람을 찾는 내용이 담긴 공지 글도 공유했다.

해당 공지글에는 코로나19로 캐나다가 외국인 입국 금지를 선언하면서 해외입양이 확정된 유기견들이 비행기를 탈 수 없으니 도움을 요청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한편 이효리는 자신이 직접 유기견들을 입양해 키우는가 하면 유기견과 관련한 각종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관련 사회문제에 목소리를 내왔다.

아래는 이효리의 인스타그램 글 전문.

지난여름 사방이 가려진 뜬장에서 방치된채 비참한 삶을 살던 쥬쥬를 만나 꺼내주게 되었습니다. 다행이도 캐나다에 입양하겠다는 분이 생겨 우리 모두 기뻐했는데 또한번 어려움을 겪고있네요.. 우리모두가 어려운 지금이지만 도움주실분이 있다면 기다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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