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아카데미, 신입 회원 조여정에 "환영한다"

  • 등록 2020-07-02 오전 9:07:28

    수정 2020-07-02 오전 10:27:16

조여정. 사진=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공식 SNS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측이 공식 SNS 계정으로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 신입 회원으로 초청된 조여정에게 환영의 인사를 했다.

2일(한국시간) 아카데미 시상식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아카데미 시상식 당시 찍은 조여정의 사진과 함께 “아카데미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와 함께 조여정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함께 태그하기도 했다.

조여정의 사진이 올라온 게시물에는 많은 팬들이 “여왕이 등장하셨다”, “너무 기쁘다”, “훌륭한 배우다”, “지난해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으면 좋았을텐데” 등 반응을 보였다.

특히 미국 유명 배우 톰 행크스의 아내이자 역시 배우 겸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리타 윌슨도 “환영한다”는 글을 게재해 이목을 모았다.

조여정은 지난 1일 배우 최우식, 장혜진, 이정은, 박소담 등과 함께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가 초청한 819명의 신입회원 명단에 올랐다. 이 명단에는 배우들 뿐 아니라 최세연 의상감독, 양진모 촬영감독, 정재일 음악감독, 곽신애 바른손이앤에이 대표, 이하준 미술 감독, 최태영 음향감독, 한진원 작가 등 ‘기생충’ 스태프들의 이름도 올랐으며 ‘기생충’ 관계자가 총 12명이 포함됐다. 이들이 초청에 응한다면, 내년 아카데미 시상식부터는 회원으로서 수상 투표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 아카데미 회원으로 발탁된 한국 영화인은 2015년 임권택·봉준호 감독, 배우 최민식·송강호, 애니메이터 김상진을 시작으로 박찬욱·이창동 감독, 배우 이병헌 등 40여명이 있었다.

한편 영화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호 분)의 가족이 글로벌 IT기업 CEO 박사장(이선균 분)의 집으로 들어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조여정은 ‘기생충’에서 박사장(이선균 분)의 부인 연교 역할을 맡았다.

지난해 5월 국내 개봉해 천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국내를 비롯 세계 영화제를 휩쓸었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작품상, 감독상, 국제장편영화상, 각본상 등 4관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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