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언더파 몰아친 해튼, 더 CJ컵 첫날 단독 선두…김시우 공동 9위(종합)

  • 등록 2020-10-16 오전 10:13:39

    수정 2020-10-17 오전 9:35:44

티럴 해튼.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티럴 해튼(잉글랜드)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총상금 975만달러) 우승을 향해 힘차게 시작했다.

해튼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쳤다.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7타를 줄인 해튼은 공동 2위 잔더 셔펠레, 러셀 헨리(이상 미국)를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해튼은 전반에 완벽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10번홀과 11번홀 버디로 1라운드를 기분 좋게 시작한 해튼은 12번홀에서 샷 이글을 낚아채며 무섭게 타수를 줄여나갔다.

버디 행진은 멈출 줄 몰랐다. 14번홀에서 또 하나의 버디를 잡아낸 해튼은 17번홀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는 침착하게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고 전반에 6언더파를 몰아쳤다. 후반에도 해튼은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주고받으며 7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쳤다.

해튼은 이번 대회 첫날 단독 선두에 오르며 지난 시즌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 이후 약 2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2번째 정상에 오를 기회를 잡았다. 또 지난주 유러피언투어 BMW PGA 챔피언십 챔피언에 올랐던 해튼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 선수 중에는 김시우(25)가 3언더파 69타 공동 9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한국 기업이 주최하는 더 CJ컵에는 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시우와 임성재(22), 안병훈(29) 등을 포함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와 아시안투어를 통해 출전권을 획득한 김한별(24)과 김주형(18) 등 총 11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는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였고 카메론 스미스(호주), 이안 폴터(잉글랜드) 등과 공동 9위에 자리했다. 지난 12일 끝난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에서 공동 8위를 기록했던 김시우는 이번 대회에서 2개 대회 연속 톱10을 노린다.

공동 2위에는 6언더파 66타를 친 셔펠레와 헨리가 자리했고 존 람(스페인)과 타일러 던칸(미국)이 5언더파 67타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디펜딩 챔피언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이븐파 72타 공동 32위에 올랐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오버파 73타 공동 37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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