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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제작 초록뱀미디어)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여자들의 연대와 복수를 그린다. 무엇보다 ‘펜트하우스2’는 단 한 장면도 예측할 수 없는 마라맛 전개로 안방극장을 충격으로 몰아넣으며 5회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달성, 범접할 수 없는 美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는 ‘제 28회 청아예술제’ 막이 오른 가운데, 하윤철(윤종훈 분)이 딸 하은별(최예빈 분)의 부탁으로 배로나(김현수 분)의 반주자(남보라 분)를 매수하는 반전으로 시청자들을 경악케 했다. 이후 하은별이 긴장을 멈추려 연거푸 먹은 심장약 기운으로 정신을 못 차리던 중 배로나를 향한 질투심에 휩싸여 트로피를 움켜쥐고 휘둘렀고, 이에 배로나가 청아예술제 대상 수상자로 이름이 호명됨과 동시에 돌계단에 추락하는 비극적 운명을 맞이했다.
그런가 하면 유진과 김현수는 극 중에서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생긴 깊은 갈등을 드러내다가도 서로를 위하는 마음으로 감동을 자아내는 모녀 관계로 안방극장을 뭉클함으로 물들이고 있는 터. 이번 ‘혼돈의 위급 상황’ 현장에서 오직 감정 몰입에 열중하던 유진은 혼란스러움, 두려움, 고통과 슬픔 등 몰아치는 복잡한 감정을 점층적으로 토해내는 묵직한 여운의 열연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적셨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 6회는 6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