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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의 세포들' 감독 "김고은X안보현 첫 촬영에 마음 놨죠" [인터뷰]②

  • 등록 2021-11-27 오후 2:17:32

    수정 2021-11-27 오후 2:17:32

‘유미의 세포들’ 이상엽 감독 송재정 크리에이터 김윤주 작가(사진=티빙)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사실 저는 첫 촬영하면서 마음을 놨어요. 유미(김고은 분)와 웅이(안보현 분)가 만나는 씬을 촬영하며 합을 맞춰보니까 제가 생각했던 웅이, 유미와 비슷했고 사랑스럽게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을 연출한 이상엽 감독이 드라마를 촬영하며 안도한 순간을 털어놨다.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상엽 감독은 “김고은 씨는 밝고 씩씩한 모습이 유미의 긍정적인 힘과 닮았다고 생각을 했다”면서 “웅이도 마찬가지로, 안보현 씨를 만났을 때 눈이 맑고 웅이처럼 잘 끌리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았다”고 김고은, 안보현을 캐스팅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작품에 크리에이터로 참여한 송재정 작가 역시 김고은과 첫 리딩을 했을 때부터 놀랐다며 “마지막 엔딩까지 완벽했다”면서 “같이 작업한 것이 영광이고 행운이었다”고 밝혔다. 안보현에 대해서도 “마지막까지 구웅으로 살아주셔서 감사하다”면서 “그리고 아쉽다. 둘의 케미가 (좋았는데 헤어져서) 너무 아쉽다. 저도 슬퍼서 눈물을 흘렸다”고 두 사람의 호흡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김윤주 작가 역시 김고은은 평소 좋아하던 배우였다며 “유미와 딱 맞는 연기를 보여줬다”면서 “흠 잡을래야 잡을 수 없을 정도로 만족하면서 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보현 씨는 구웅보다 훨씬 몸이 좋았다”면서 “웅이와 같이 순수함을 지니고 있어서 훨씬 몰입하며 봤다”고 털어놨다.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은 세포들과 함께 먹고 사랑하고 성장하는 평범한 유미(김고은 분)의 이야기를 그린 세포 자극 공감 로맨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 드라마는 국내 드라마 최초 실사와 3D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포맷으로 화제를 모았다.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만큼 제작진에게는 부담도 컸을 터. 이 감독은 모든 것이 도전이었다며 “팬이 많아서 캐스팅 단계부터 세포들 애니메이션 작업들까지 우려가 많았다”고 전했다. 이어 “하나 하나 해나가면서 완성이 돼 나왔을 때 작가님, 스태프들의 반응을 봤는데 ‘잘 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실사와 애니메이션을 접목한 최초의 시도인 만큼 이를 얼마나 적절히 버무릴 것인지도 중요한 포인트였다. 생소하거나 유치할 수 있는 이런 도전을 성공적으로 해낸 것도 ‘유미의 세포들’의 호평 이유다.

이 감독은 “세포들이 유미의 몸속에 있는 아이들이기 때문에 그것을 환기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을 했다. 모습은 뽀로로 같은 아이처럼 보이지만 32살 유미 몸속에 있는 것들”이라며 “톤 조절 할 때도 성우 분들께 아이처럼 하지 말아 달라고 했다. 성인 목소리, 아이 목소리 버전을 다 녹음해보고 결정을 했다. 성우별로 조절을 하면서 작업을 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유미의 세포들’의 재미와 감동을 배가시킨 성우들의 활약. 특히 안영미가 ‘응큼세포’로 활약을 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감독은 “이 캐릭터가 워낙 생기가 넘쳐서 고민을 하다가 회의에서 안영미 씨가 해주면 어떨까 얘기가 나왔다”면서 “실제로 엄청 즐겁게 작업을 했다. 준비를 많이 해주셨고 대본에 없는 애드리브도 해주셨다. 몸을 움직이면서 하셨는데, 애니메이터 분들도 그림에 반영을 하려고 보고 가셨다”고 말했다.

이성·감성세포부터 집안일세포, 출출세포, 불안세포, 명탐정세포 등 개성이 강한 다양한 세포들이 활약을 펼쳐 재미를 더한 ‘유미의 세포들’. 이 감독과 두 작가가 꼽는 최애 세포는 무엇일까. 이 감독은 평화세포를 꼽으며 “언제나 컴다운 할 수 있는 것이 좋다”면서 “이성·감성·게시판세포도 귀엽고 사실 세포들은 다 사랑스럽다. 새로운 세포가 나올 때마다 ‘드디어 나오는구나’, ‘어떻게 만들까’ 설렜다”고 세포들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송 작가 역시 “집안일세포가 뻔뻔해서 좋았다”면서 “엔도르핀 밴드도 좋아한다. 잘 나올까 생각했는데 너무 잘 구현이 됐더라”고 말했다.

김 작가는 불안세포가 귀여웠다며 “집안일세포도 온갖 장비를 갖추고 집안일을 안 해서 재미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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