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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쯔웨이는 7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1위로 들어온 류 사올린 샨도르(헝가리)가 옐로카드를 받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국은 2000m 혼성 계주에 이어 쇼트트랙 두 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류 사올린과 런쯔웨이는 결승선 앞에서 약간 충돌이 있었다. AP통신도 “런쯔웨이가 류 사올린이 결승선에 접근하는 것을 붙잡으려 했지만 류 사올린이 먼저 피니시 라인을 통과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오히려 런쯔웨이가 류 사올린의 진로를 방해하려고 했다는 것이다.
런쯔웨이는 “기본적으로 비디오가 모든 것을 말해줬다”라고 밝혔다.
금메달을 강탈당한 류 사올린은 인터뷰 없이 경기장을 빠져나갔고, 동메달을 획득한 그의 형제 류 샤오앙은 “형에게 잊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직 종목이 더 남았다. 우리 둘 다 미래를 보고 있다”라고 대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