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블루스' 박지환, 연기력 폭발…압도적 존재감

  • 등록 2022-05-02 오전 9:51:43

    수정 2022-05-02 오전 9:51:43

‘우리들의 블루스’(사진=tvN)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박지환이 안방극장을 울렸다.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순대 국밥 장사를 하는 ‘정인권’ 역을 맡은 박지환의 연기력이 폭발했다. ‘우리들의 블루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지티스트)는 인생의 끝자락 혹은 절정, 시작에 서 있는 모든 삶에 대한 응원을 담은 드라마로, 따뜻하고 생동감 넘치는 제주, 차고 거친 바다를 배경으로 다양한 인물들의 시고 달고 쓰고 떫은 인생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전하는 작품이다.

지난 주말 방영된 ‘우리들의 블루스’ 7회와 8회는 인권과 호식(최영준 분)의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아들 현(배현성 분)에게 영주(노윤서 분)의 임신과 그 아이가 현의 아이라는 사실을 듣게 된 인권은 크게 분노했다. 인권은 현에게 손을 대는 것은 물론 집을 난장판으로 만들며 화를 참지 못했고, 호식(최영주 분)에게 영주를 병원에 데리고 가라며 돈을 건넸다가 호식과 주먹다짐을 하기도 했다.

그 과정에서 인권은 왜 절친한 동생이었던 호식이 자신을 원수 취급하게 되었는지 알게 됐다. 과거 노름에 빠졌던 호식이 자신에게 도움을 청하러 왔을 때 영주 앞에서 독하게 말했던 것이 호식에게는 큰 상처로 남았다는 걸 알게 된 인권은 속상한 마음에 뒤통수를 벽에 치며 눈물을 삼켰다.

한편 인권은 자신에게는 그 어떤 것보다 자랑거리였던 아들 현에게 “아빠가 평생 쪽팔렸다”라는 얘기를 듣고 울컥했다. 아내가 도망가고 혼자 남은 아들을 잘 기르기 위해 노력했던 인권이기에 현의 말에 비수가 꽂힌 것. 방송 말미 현은 인권을 꼭 안고 잘못했다고 말했고, 인권과 현은 펑펑 울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렇듯 박지환은 호식과의 갈등은 물론 아들 현과의 절절한 부성애를 압도적인 연기력과 존재감으로 그려냈다. 거칠고 투박한 모습 속에서도 항상 아들을 향한 따뜻함이 묻어났던 인권이라는 인물을 박지환이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극의 개연성을 더했다는 평이다. 특히 온몸을 사용한 폭발적인 연기로 감정의 끝을 보여준 박지환의 열연은 시청자들을 눈물짓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우리들의 블루스’를 통해 다시 한번 대중들에게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는 박지환. 매회 독보적인 캐릭터로 극의 몰입도와 완성도를 책임지고 있는 박지환에게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명품 신 스틸러 박지환의 활약은 계속될 예정이다.

한편, ’우리들의 블루스‘는 매주 토, 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홈런 신기록 달성
  • 꼼짝 마
  • 돌발 상황
  • 우승의 짜릿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