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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와 잇몸 웃음?" 비판, 윤호중 측 "얼굴 붉힐 수는…"

취임 만찬에서 김건희 여사 만난 윤호중
사진 공개되자 "좋아 죽네" 비난 쇄도
  • 등록 2022-05-12 오전 6:43:45

    수정 2022-05-12 오전 6:43:45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취임 기념 만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와 만난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에 일부 지지자들이 비판의 목소리를 내자 윤 위원장 측은 “그 순간이 포착된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지난 1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외빈 초청만남에서 윤 위원장과 김 여사가 대화를 나누고 있는 사진이 대통령실을 통해 공개됐다.

사진 속 윤 위원장은 한 손으로 입을 가린 채 김 여사를 바라보며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지난 1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기념 만찬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화하고 있다.(사진=뉴스1)
하지만 이 모습은 일부 강성 야권 지지자들의 분노에 불을 지피고 말았다. 윤 위원장이 그동안 김 여사를 둘러싼 논란들에 대해 수사를 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해왔기 때문이다.

지난달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의 대학교 입학 취소 사실이 전해지자 “김건희씨가 하면 로맨스고 조민이 하면 불륜이냐”라며 “김건희 씨에 대한 주가조작, 논문 표절, 학력·경력 위조 의혹은 수사기관의 직무유기로 단 한 발도 못 나가고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윤 위원장을 비판한 지지자들은 그의 페이스북과 민주당 권리당원 게시판에 글을 남기며 “할 말을 잃었다”, “지금 웃음이 나오냐”, “아주 즐거웠나보다”, “입이 귀에 걸렸네”, “그렇게 욕하더니 앞에선 좋아한다”, “비대위원장인 사람한테 적절한 행동이냐”라고 날을 세웠다.

(사진=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페이스북)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 또한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카메라 앞에서는 윤(대통령) 부인 공격, 뒤에서는 환담. 같은 윤 씨라서 그런가?”라고 비꼬았다.

비난이 거세지자 윤 위원장 측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당원들 마음은 이해한다”면서도 “외빈 초청 만찬 자리에서 얼굴을 붉히고 있을 수는 없고, 내내 웃고 있던 것도 아닌데 그 순간이 포착된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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