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 넷心, "최철호 `동이` 하차시켜라"

  • 등록 2010-07-11 오후 1:53:31

    수정 2010-07-11 오후 3:15:28

▲ 최철호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네티즌이 단단히 화났다. 여자후배에게 폭행을 가한 배우 최철호의 `동이` 하차를 요구하고 있다.

최철호가 출연 중인 MBC 월화드라마 `동이` 시청자 게시판에는 11일 현재 600~700여 건의 최철호 관련글이 올라와 있다. 대부분 최철호의 하차를 요구하는 글이다.

시청자들은 "정말 최철호에게 실망했다. 당장 극에서 하차시켜라", "답답하고 억울하다고 하더니 이제 와서 사과? 최철호 다시는 방송에서 얼굴 보고 싶지 않다" 등 성난 마음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있다.

아울러 술자리에 합석하고 있었던 손일권에 대해서도 실망의 목소리를 냈다. "여자가 맞고 있는 데도 말리기는커녕 다른 사람들과 주먹다짐을 벌이다니", "폭행은 없었다더니 결국 최철호 감싸주기였다"라고 비난했다.

시청자들은 "둘 다 퇴출하지 않으면 `동이`를 보지 않겠다"며 "퇴출 서명운동이라도 벌일 생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철호는 지난 8일 새벽 경기도 용인시 풍덕천동의 한 가게에서 `동이` 촬영을 마치고 손일권, 김모씨와 술자리를 갖다 김모씨를 폭행했다. 현재 `동이`에서는 오윤 역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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