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기쁘지만 적지 않게 부담스럽기도 하네요"(웃음)
데뷔 후 첫 단독 주연작에서 코믹한 백수로 변신한 김인권이 작품 촬영 소감을 밝혔다.
29일 서울 중구 이화여고 100주년기념관에서 진행된 영화 '방가?방가!'(감독 육상효)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김인권은 "촬영 바로 2주 전 시나리오를 받았는데 무척 행운이라는 기분으로 참여하게 된 작품"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김인권은 "첫 주연을 맡으니 만감이 교차한다"며 "내가 사실 멋있고 잘생긴 남자주인공 캐릭터는 아닌데, 그런 면에서 오히려 관객들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촬영 에피소드에 대해서는 "시나리오상 네 신을 빼고 항상 등장해 스태프들과 함께 출퇴근하면서 현장에 내내 붙어있었다"고 말했다.
또, "한 번쯤은 함께 해 보고 싶었던 작품"이라며 "배우 인생에 큰 행운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작품은 영화 '달마야 서울 가자'를 연출한 육상효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로 오는 9월 3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