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시무라 지바 롯데 감독 "SK전 총력 기울일 것"

  • 등록 2010-11-11 오전 9:50:20

    수정 2010-11-11 오전 9:50:20

[이데일리 SPN 정철우 기자] 재팬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니시무라 지바 롯데 감독이 13일 한국 챔피언 SK와 치르게 될 한.일 클럽 챔피언십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지바 롯데는 10일 지바 마린 스타디움에서 한.일 클럽 챔피언십에 대비한 훈련에 돌입했다.

초접전으로 치러진 재팬시리즈가 끝난 뒤 이틀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대회 준비까지 소홀할 수는 없었기 때문이다.

니시무라 감독은 일본 언론과 인터뷰서 "선수들의 피로가 어느정도 회복됐는지는 아직 모르겠다. 하지만 아직 한 경기가 남아 있는 만큼 전력을 다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바 롯데가 재팬시리즈의 주력 멤버를 모두 스타팅 멤버로 가동할 것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지바 롯데 내부 정보에 가장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스포츠 닛폰은 11일 "지바 롯데가 카라가와 등 젊은 선수들 위주로 스타팅 멤버를 짤 수도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지바 롯데는 재팬시리즈가 끝난 뒤 최강 톱타자인 니시오카와 마무리 고바야시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 다소 들뜬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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