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9일 시청 상황실에서 ‘프로야구 제10구단 수원시 유치 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이날 위원회에는 이용철 KBO 야구발전 실행위원 겸 KBS 야구해설위원, 이남석 경기도야구협회장, 김무현 국민생활체육 경기도야구연합회장, 곽영붕 수원시야구협회장, 장유순 국민생활체육 수원시야구연합회장, 이성열 유신고등학교 야구부 감독, 윤영보 북중학교 야구부감독, 박충호 경기도체육과장, 김종국 수원상공회의소 사무국장 등 26명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수원시는 지난 3월 KBO에 신생 프로야구단 유치의향서를 제출한 바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경기도보다 인구가 적은 서울과 인천지역을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단이 각각 3개와 1개가 운영되고 있지만 1200만의 인구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경기도에 프로야구단이 없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경기도청을 비롯해 화성, 오산, 안양, 의왕, 안성, 평택의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수원의 프로야구 유치를 적극 지지하고 있어 어느 때보다 지역도민과 시민들의 프로야구 유치 열의가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