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KBS 드라마국장에게 직접 사과

16일 직접 전화 걸어
드라마 복귀 위해 공개 사과할 듯
소속사 관계자 "드라마 촬영 복귀 시점은 귀국 후 결정"
  • 등록 2011-08-17 오후 1:25:12

    수정 2011-08-17 오후 1:39:55

▲ 한예슬
[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KBS `스파이명월` 촬영 거부 후 미국으로 출국해 파문을 일으킨 배우 한예슬이 방송사에 직접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예슬 소속사 관계자는 17일 "한예슬이 16일 직접 KBS 드라마국 국장에게 전화를 걸어 사과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예슬은 촬영을 거부해 15일 방송이 `펑크`난 상황에서 당일 미국으로 출국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여주인공으로서 책임감이 부족하다는 비판에서다. 이런 상황에서 한예슬은 사태의 파장이 예상 외로 커지자 생각을 바꿔 귀국을 서둘렀고 17일 오후 5시 10분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미국으로 떠난 지 이틀만의 일이다.

한예슬은 귀국 후 공개적으로 KBS와 제작사 등에 사과의 뜻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KBS와 제작사가 한예슬의 `스파이명월` 복귀 조건으로 "선 사과 후 재발 방지"를 요구했기 때문이다. 한예슬 소속사는 16일 공식 보도자료를 내 "한예슬이 귀국 후 촬영에 복귀할 것"이라고 드라마 촬영 재개 희망 의사를 표한 바 있다. 한예슬이 귀국 직후 공항에서 직접 사과할지 따로 기자회견을 열어 차분히 그간 일에 대한 양해를 구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한예슬 소속사 관계자는 한예슬의 `스파이명월` 촬영 복귀 시점에 대해서는 "한예슬이 돌아온 후 결정이 날 것"이라고 조심스러워했다. KBS와 제작사도 공개적으로는 한예슬의 복귀 시기에 대한 언급은 피하고 있다. 하지만,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한예슬은 이르면 오는 18일 촬영장에 복귀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한예슬은 `스파이명월` 연출자인 황인혁 PD와 갈등을 빚은 후 14일 촬영 거부 의사를 밝히고 15일 돌연 미국으로 출국해 파문이 일었다. 한예슬의 촬영 거부로 `스파이명월` 15일 방송은 결방, 그간 하이라이트를 엮은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됐다. 한예슬의 미국행을 확인한 KBS와 제작사는 한예슬을 비난하며 "민·형사상 소송도 논의하겠다"고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고 한예슬 소속사는 공식 사과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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