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최종병기 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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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영화 `최종병기 활`(감독 김한민)이 개봉 18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3주 연속 흥행 1위 자리를 지켰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최종병기 활`은 8월 넷째 주 주말(26일부터 28일까지) 전국 638개 상영관에서 70만6657명을 동원해 3주째 흥행 정상을 이어갔다. 지난 8월10일 개봉 이래 누적관객 수는 439만2413명.
이 영화는 개봉 첫날 3D 대작 `7광구`를 제치고 흥행 1위로 출발해 개봉 11일 만인 지난 21일 손익분기점인 300만 명을 돌파했고, 그로부터 6일 뒤인 지난 27일 400만 고지를 넘어섰다. 이는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가장 빠른 흥행 속도다. 상반기 최고 흥행작 `써니`도 32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했었다.
`최종병기 활`은 병자호란 시절 청나라 정예부대에 잡혀간 여동생을 구하기 위한 조선 신궁 남이의 활약을 그린 영화. 박해일, 류승룡, 문채원 등 배우들의 열연과 박진감 넘치는 액션, 가족을 구하려는 감동적인 스토리가 관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는 평이다.
2, 3위도 순위 변동이 없었다. 할리우드 SF 액션 블록버스터 `혹성탈출:진화의 시작`이 49만5153명을 모아 2위를 지켰고, 김하늘 유승호 주연의 스릴러 `블라인드`도 같은 기간 25만7752명을 더해 3위를 고수했다.
그 뒤를 이어 4, 5위는 한국 토종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과 할리우드 3D 실사 애니메이션 `개구쟁이 스머프`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는데 두 영화는 각각 200만, 1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인도영화 `세 얼간이`도 지난주와 같은 6위를 고수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 ▲ 8월 넷째 주 주말 박스오피스 톱10(자료=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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