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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의 `1박2일` 코너가 3년 만에 `절친특집`으로 시청자들을 찾았다.
`절친`들의 면면은 화려했다. 이서진 이선균 장우혁 이동국 이근호가 그 주인공. 이서진은 이승기, 이선균은 엄태웅, 이동국은 은지원, 이근호는 이수근의 절친으로 `1박2일`에 모습을 비췄다.
`1박2일`에 게스트가 뜨면 관심이 쏠리는 가장 큰 이유는 하나다. 꾸미지 않는, 포장되지 않은 게스트들의 날모습 기대할 수 있기 때문. 이날 방송에서도 절친들의 반전 매력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반대로 까칠한 로맨틱가이로 익숙한 이선균은 소탈하고 넉살 좋은 이웃집 아저씨 같은 편안함으로 호감을 얻었다. 그는 팀원과 떨어져 시민의 차를 얻어타고 목적지까지 가야하는 상황에서도 주저함이 없었다. 히치하이크를 위해 무릎을 꿇었고 두 아들의 사진을 공개하며 시민에게 먼저 다가갔다.
장우혁은 H.O.T 활동 당시 카리스마는 온데간데 없고 이승기에 견줄 만한 허술함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장우혁이 자신을 `절친`으로 초대한 김종민에게 배신당해 팀에서 낙오, 분노를 폭발하던 순간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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