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들 마다 인공관절 치환술 외에는 뚜렷한 치료방법이 없다는 얘기를 듣고 크게 좌절했다. 김씨를 낙심하게 만든 인공관절수술은 고령의 만성 관절염환자에 유용한 방법이긴 하지만 금속으로 만들어진 구조이고 그 수명이 영구적이지 않아서 중장년층에서는 가능한 피해야 할 수술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줄기세포 치료법이 등장해 치료성적을 높여주고 있다.
소동혁 여러분병원 원장은 “원칙적으로 관절염이란 연골의 해부학적 변화를 일으키는 비가역적 변화로 연골은 한 번 손상되면 영원히 복구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시술 방법도 간단해 환자의 무릎에 약 3~4cm를 절개한 후 30분 정도의 짧은 시간동안 시술이 가능하다. 관절경 시술과 병행해 시행할 수도 있어 보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가능하다. 또 일부 환자들에게는 치료 종류에 따라 개인보험의 혜택도 볼 수 있다.
보통 40~60대의 중장년층에서 무릎 통증이 수개월간 지속된다면 연골파열을 의심해봐야 한다. 그냥 무심코 나이가 들어 아프겠거니 하는 생각으로 방치해 둘 경우 점점 악화되어 한창 이른 나이에 인공관절수술을 해야 되는 경우가 발생 할 수 있다.
그는 또 “현재까지는 고령으로 연골손상이 심한 환자일 경우는 아직까지 인공관절치환술이 더 좋은 치료법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점점 줄기세포치료 기술의 발달하면서 치료 적용범위도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