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시각]"에볼라? 여행관련주에만 영향"

  • 등록 2014-10-25 오전 6:26:30

    수정 2014-10-25 오전 6:26:30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뉴욕시의 첫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환자 발생 소식과 유로존 금융시스템에 대한 우려도 기업 실적에 근거한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를 잠재우지 못했다. 뉴욕 증시는 24일(현지시간)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으며 특히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1년여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케이트 원 에드워드 존스 스트래티지스트는 “이날 증시는 주로 에상보다 나은 실적에 집중했다. 프록터 앤 갬블(P&G)과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은 투자자들을 안심시켰고, 유가 약세도 소비지출이 더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에볼라 감염 환자 발생에 따른 영향은 적은 편이었다. 일부 여행관련 제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여행 관련 종목만 타격을 입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4분기 실적에 대해선 약간의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 닉 라이치 어닝스 스카우트 최고경영자(CEO)는 “3분기 실적은 놀라운 수준이었다. 하지만 4분기 전망치가 하향되는 추세여서 증시가 크게 들뜬 모습을 보이진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증시는 다음 주로 예정된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회의에 더 주목하고 있다. 이번 달 채권매입 프로그램이 종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연준이 성명서에서 저금리 기조를 ‘상당기간’ 유지하겠다는 문구를 삭제할 것인지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크리스 웨스턴 IG 선임 스트래티지스트는 “연준은 상당기간 저금리를 유지하겠다는 문구를 남겨두는 한편 시장 안정을 위해 미국 경제 전망에 대한 자신감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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