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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전성시대]다음카카오 vs 네이버, 메신저 밖 캐릭터 전쟁

'O2O' 사업 확장의 일환으로 메신저 캐릭터 사업 전개
오프라인 매장 개설로 다양한 캐릭터 상품 판매
다음 웹툰의 캐릭터 상품화, 말랑스튜디오도 캐릭터 사업 진출
  • 등록 2014-12-26 오전 4:50:20

    수정 2014-12-26 오전 10:21:40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다음카카오(035720)네이버(035420)의 메신저 서비스인 ‘카카오톡’과 ‘라인’이 온라인 세상을 나와 오프라인 영역에서 캐릭터 경쟁을 펼치고 있다. 캐릭터 사업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연계 비즈니스(O2O)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두 회사의 대표 O2O 모델이다. 카카오톡이 국내 기반으로 오프라인 매장 확대에 나서고 있는 반면, 네이버 라인은 해외를 중심으로 캐릭터 판매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다음카카오는 카카오톡의 이모티콘으로 쓰이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만날 수 있는 정규 브랜드 매장을 서울 신촌과 대구에 이어 지난 11월 27일 코엑스점까지 확대 오픈했다. 다음카카오는 그동안 전국 주요 도시 백화점에 카카오프렌즈 팝업스토어를 만들어 사업 가능성을 타진했다. 최초의 팝업스토어인 신촌 현대백화점은 팝업스토어 개점 5일만에 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연이어 오픈한 부산 롯데백화점, 대구 현대백화점은 하루 더 빠른 4일만에 2억원에 달하는 매출액을 달성했다. 부산과 대구 팝업스토어는 각각 3주의 운영 기간 동안 7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거두는 성과를 냈다 .

지난 달 27일 문을 연 카카오프렌즈 브랜드 스토어 코엑스점에서 모델들이 다양한 캐릭터 상품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다음카카오)
최근 개설한 코엑스점은 다음카카오가 운영한 오프라인 매장 중 최대 규모다. 크리스마스 카드, 핫팩, 신년 달력 등 연말을 겨냥한 신규 상품을 포함한 총 60여종의 170여가지 상품을 만나 볼 수 있다. 다음카카오는 관계자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라이센싱 사업을 확대하고 유수의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협업) 기회를 넓혀갈 것”이라며 “모바일 시대 소통의 매개체에서 나아가 더 큰 가치를 나눌 수 있는 캐릭터 사업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다음카카오는 웹툰 캐릭터 사업에도 본격 나서고 있다. 다음 웹툰은 캐릭터 상품화로 이어지는 투자 확대로 캐릭터 상품 개발부터 제작, 유통, 프로모션 등 사업 전반에 걸쳐 지원한다. 그 첫 번째 결과물로 지난 달 29일 다음 웹툰 ‘양말도깨비’의 주인공 ‘믕이’ 캐릭터 상품이 출시됐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독자들 사이에서 믕이의 인형 만들기가 유행할 만큼 캐릭터에 대한 팬들의 몰입도가 높다”면서 “인형뿐 아니라, 노트, 다이어리, 포스트잇 등 일상에서 캐릭터와 교감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캐릭터 상품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네이버 역시 라인 이모티콘인 ‘라인프렌즈’를 이용한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 더 인기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 현재 콜롬비아 보고타와 미국 뉴욕, 말레이시아에 팝업 스토어를 진행 중이다. 정규 매장은 일본 하라주쿠점과 서울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 제주도 신라면세점, 에버랜드 내부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국내 매장은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등에서 한국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

13일 문을 연 라인프렌즈 스토어 하라주쿠점에서는 다양한 라인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다. (사진=라인)
네이버 관계자는 “13일 오픈한 일본 하라주쿠점은 이틀 동안에만 약 1만 5000 명이 넘는 이용자들이 방문해 메신저 뿐 아니라 라인 캐릭터들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단순히 수익을 창출하기 보다는 더욱 많은 사람들이 라인을 생활 속에서 느끼고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옐로모바일 자회사인 말랑스튜디오도 알람 애플리케이션 서비스인 ‘알람몬’의 캐릭터를 활용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영호 말랑스튜디어 대표는 “옐로모바일 합류 이후 20억원 규모의 사업 투자를 통해 캐릭터 기반 사업 확장과 해외 시장 확보 등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디지털 캐릭터인 말랑프렌즈의 오프라인 인형 제작 뿐 아니라 모바일게임에도 이를 적용해 원소스멀티유즈(OSMU) 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알람몬의 캐릭터인 말랑프렌즈의 캐릭터 ‘피코’ (사진=말랑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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