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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캐쳐는 지난달 22일 서울시 중구 소공로에 있는 이데일리 편집국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갑작스레 그룹명이 바뀌고 멤버 변화도 생겼다”며 “밍스 팬분들에게는 미안한 마음뿐이다. 하지만 드림캐쳐를 응원한다고 해주셔서 감사해 하고 있다”고 말했다.
드림캐쳐는 2014년 9월 곡 ‘우리 집에 왜 왔니’로 데뷔한 걸그룹 밍스에 새로운 멤버 두 명을 더해 탄생했다. 다소 갑작스럽게 팀명 및 멤버 변화를 알렸다. 때문에 일부 팬들은 소속사의 결정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멤버 변화는 있을 수 있으나 밍스라는 이름에 대한 애착이 일부 팬에게 남았다.
“노래하고 싶다.” 멤버이자 리더인 지유는 밍스 팬에게 미안함 마음을 보이면서도 드림캐쳐로 새 출발하는 것에 응원을 당부했다. 그는 “처음에 새로운 멤버를 영입한다고 했을 때 혼란스럽기도 했다”며 “당시 ‘우리끼리 잘할 수 있는데 왜?’라고 생각했었지만 이제는 바뀌었다. 새로운 멤버와 함께하며 퍼포먼스도 다양해지고 팀 컬러도 명확해졌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자신했다.
새로운 멤버는 중국에서 온 한동과 막내인 가현이다. 한동은 1년 반전에 한국으로 와 세종대학교 실용음악과를 다니며 기본기를 닦았다. 가현은 1999년생으로 한림예고를 다니다 오디션을 통해 새로운 멤버로 발탁됐다.
가현은 “언니들과 함께 활동한다는 것에 기대가 컸고 걱정도 됐다”며 “막상 데뷔 준비를 할 때는 언니들의 도움 덕에 힘들지 않았다. 연습시간이 길기 때문에 금방 친해졌다”고 말했다. 드림캐쳐는 새 앨범 준비과정에서 하루 열두 시간 넘게 연습실에서 땀을 흘렸다. “잠잘 때와 화장실 갔을 때를 제외하면 하루종일 같이 있었다”고도 했다.
밍스 때부터 활동해온 시연은 “드림캐쳐 멤버 중 다섯 명이 무대 경험이 있으니 새로 합류한 두 명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며 “경험을 바탕으로 소속 그룹을 성공으로 이끌고 싶다”고 말했다.
드림캐쳐는 13일 발매한 데뷔 앨범 ‘악몽’에 이어 후속 앨범을 연속으로 발매할 예정이다. 모두 꿈과 관련된 콘셉트로 음악을 통해 스토리를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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