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 뭘까…100년 고민한 철학자의 결론

100세 철학자의 인생, 희망 이야기
김형석|264쪽|열림원
  • 등록 2019-06-19 오전 5:03:00

    수정 2019-06-19 오전 5:03:00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어제는 99세였는데 오늘 100세가 됐다.” 나이가 세 자리라는 건 꽤 색다르다. 99세와 100세는 겨우 일 년 차이처럼 보이나 와닿는 정도가 다르다. 이는 평생 ‘행복’과 ‘가치 있는 삶’을 고민한 철학자에게도 마찬가지다. 그가 100년 동안 이어온 고민에 답을 내놓는다면 그건 과연 어떤 것일까.

대한민국 1세대 철학자이자 교육자·수필가인 저자가 100세를 맞아 자신의 행복론을 정리했다. 고령에도 1년에 160회가 넘는 강연을 소화하며 끊임없이 던졌던 질문 “어떻게 하면 인생이 행복해지는가”를 책을 통해 우리에게 다시 던진다. 답을 주려는 게 아니라 우리 스스로 생각하게 하려는 것이다.

책은 나이 든 선배이자 어른으로 젊은 세대에게 해주고 싶은 인생과 희망이야기다. 행복한 삶의 조건으로 ‘성장하는 인생’을 강조하며, 우리의 정신세계는 나이가 들수록 성장하는 게 가능하며 또 그래야 한다고 말한다. 100년을 철학자로 살았던 저자가 평생 자신에게 던진 질문을 엮었더니 어느새 결론이다.

인간의 행복은 오로지 현재에 있다는 게 핵심이다. 행복은 언젠가 찾아오는 게 아니라 현재 여기서 기다리고 있는 것이란 뜻이다. 그걸 만나게 하는 열쇠는 ‘인격’과 ‘봉사’란다. 누구에게도 약속된 장래는 없으며 희망은 주어지는 게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가야 한다는 게 100년을 고민한 저자의 그 대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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