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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성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 대회 2라운드에서 2오버파 73타를 쳤다. 1, 2라운드 합계 1오버파 143타를 기록한 최호성은 컷 통과 기준인 3언더파 139타를 충족시키지 못하며 컷 탈락했다.
2월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 이어 PGA 투어 대회에 두 번째로 출전한 최호성은 1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치며 컷 통과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러나 최호성은 이날 2타를 잃으며 부진했고 PGA 투어 첫 컷 통과의 꿈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자신의 PGA 투어 두 번째 도전을 마친 최호성은 오는 25일 미국 네바다주 리노에서 개막하는 배러쿠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최호성은 스폰서 초청 선수 자격으로 개인 통산 세 번째 PGA 투어 대회에 나선다.
한국 선수 중에는 임성재(21)가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 첫날 3언더파 68타를 쳤던 임성재는 이날 4언더파 67타를 적어내며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 공동 25위에 호아킨 니에만(칠레), 닉 와트니(미국)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올 시즌 7번째 톱10 진입에 도전한다.
단독 3위에는 11언더파 130타를 친 루카스 글로버(미국)가 포진했고 헤럴드 바너 3세, 러셀 헨리, 다니엘 버거(이상 미국) 등이 10언더파 131타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