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 차익만 5억’ 서울 호반써밋 목동 로또 분양

[주목! 이 아파트]
분양가 3.3㎡당 2500만원 안팎 논의
  • 등록 2020-04-04 오전 7:00:00

    수정 2020-04-04 오전 9:18:02

[이데일리 박민 기자] 서울 양천구에서 5억원의 시세차익이 예상되는 일명 ‘로또 분양’ 단지가 나온다. 호반건설이 신정3동 ‘신정2-2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호반써밋 목동’ 아파트다.

호반건설은 오는 10일 호반써밋 목동 입주자 모집공고문을 내고 열흘 뒤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우려해 현장 모델하우스 대신 사이버로 대체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9층, 7개동, 전용면적 39~84㎡ 총 407가구(임대 71가구 포함)규모다. 이 중 23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전용면적별로 △59㎡A 32가구 △59㎡B 48가구 △84㎡A 54가구 △84㎡B 78가구 △84㎡C 16가구 △84㎡D 10가구 등이다.

호반 써밋 목동 위치도.
가장 큰 관심사인 분양가는 3.3㎡당 2500만원 안팎에서 조합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간 협의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HUG의 ‘고분양가 사업장 심사기준’을 감안하면 3.3㎡당 2400만원 후반대까지 낮아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HUG는 현재 서울 등 고분양가 관리지역에서 ‘분양 보증’ 심사를 통해 분양가를 통제한다. 신규 분양 단지의 분양가를 해당 지역에서 최근 1년 이내에 분양한 단지가 있을 경우 이 단지의 평균 분양가 또는 최고 분양가를 기준해 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만약 1년이 초과했을 경우 비교 사업장 평균 분양가의 105% 이내에서 책정하도록 하고 있다.

이번 호반써밋 목동 아파트와 길 하나 사이로 마주하고 있는 ‘래미안 목동아델리체’(신정2-1구역·2018년 6월 분양)는 1년 10개월 전에 공급했다. 분양 당시 분양가가 3.3㎡당 2398만원이었다. 이를 기준으로 ‘1년 초과 비교사업장 분양가 105% 이내’ 룰을 적용하면 호반써밋 목동의 분양가는 2517만원을 넘지 못한다.

이럴 경우 호반써밋 전용면적 84㎡짜리 아파트 분양가는 8억원대다. 바로 옆 래미안 목동아델리체는 현재 분양 당시 가격에서 두배 이상 매매값이 뛴 상태다. 지난 2월 전용 84㎡가 13억1500만원(24층)에 팔린 것과 단순 비교하면 호반써밋 목동 분양가와 약 5억원의 차익이 있다.

단지는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이다. 단지 주변에 신서중, 남명초, 양명초 등이 있다. 신남중, 양강중, 금옥중, 백암고, 신서고 등이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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