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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e스몰캡]친환경車 시대…성장 모멘텀 노리는 코프라

다양한 산업에 쓰이는 플라스틱 합성물 생산 기업
車 부품 경량화…친환경 기조로 경량화 더 중요해져
2017~2018 원유상승 타격…이후 점차 회복 추세
“2021년부터 성장 추세 완전 회복…주가도 매력적”
  • 등록 2020-09-27 오전 7:50:00

    수정 2020-09-27 오전 7:50:00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엔진 성능이 같은 자동차 두 대가 달리고 있습니다. 똑같은 힘을 쓰고 있다면 조금이라도 더 빨리 달릴 수 있는 차는 조금이라도 더 가볍게 제작된 차량일 겁니다. 이번 주 소개할 기업은 차량 경량화를 위한 가볍고 튼튼한 폴리머 소재를 만드는 기업인 코프라(126600)입니다.

(자료 = 회사 홈페이지)
코프라는 1997년 고기능성 고분자 소재 개발 및 생산을 목적으로 설립됐습니다. 베이스 합성수지(범용 및 엔지니어링플라스틱)에 첨가제와 안료 등을 배합한 플라스틱 컴파운드(합성물)를 생산하며 다양한 성형가공 기술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전기·전자, 산업재 분야에 적용 가능한 제품을 생산하며 특히 현대차 등 자동차 분야 매출 비중이 80% 수준입니다. 2010년 11월 코스닥에 상장했습니다.

회사가 최근 다시 주목받는 이유는 연료소비 효율 증대, 배기가스저감 등 다양한 이유로 차량의 경량화가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똑같은 강도와 내연성을 가졌다면 금속 소재보다는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하는 것이 경량화에 유리합니다. 특히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함께 차량 경량화에 대한 중요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한화투자증권은 “승용차(1.5t) 기준 차량 중량 10% 감소 시 연비 3.8% 올라가고, 각종 배기가스(일산화탄소 4.5%, 탄화수소 2.5%, 질소산화물 8.8%)가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며 “유럽을 중심으로 글로벌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가 지속 강화되고 있어 전기차 투입 외에도 차량 경량화 필요성 증대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코프라는 2017~2018년 원유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경험했습니다. 원재료(카프로락탐, 아디프산)가 모두 원유에서 나오기에 원유가격이 오르게 되면 영업이익도 급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 2017년 영업익은 84억원으로 전년 대비 40.43% 급감한 데 이어 2018년에도 영업익 63억원으로 1년 전보다 25% 줄었습니다.

유안타증권은 코프라의 올해 매출액이 1688억원, 영업익 10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전년 대비 영업익은 7.7% 줄겠으나 영업익은 10.4% 상승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박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회사의 실적은 하반기 정상화 과정으로 거칠 전망이며 2021년부터 성장 추세를 완전히 회복할 전망”이라며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영업 둔화의 영향 감소, 전방산업 수요 확대에 의한 매출 증대, 글로벌 매출 확대, 원가 부담 경감 지속 등이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코프라의 현재 PER(주가수익비율)은 2020년 실적 기준 9.1배로 양호한 실적과 자체적 성장성, 친환경차 판매 확대에 따른 수혜 가능성을 감안하면 매력적 수준이라는 게 유안타증권의 설명입니다. 코프라의 주가는 24일 종가 기준 395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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