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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박물관]②치킨 타고 세계로…중동·동남아까지 교촌 열풍

年 30조 규모 중동 시장 진출…두바이점 하반기 오픈
닭고기 주식 동남아 사업 확장…현지식 공략 주효
美·中 매출 늘고 순익 실현…외식 위축에도 선방
2025년까지 25개국, 537개 매장 달성 목표
  • 등록 2021-05-28 오전 5:30:00

    수정 2021-05-28 오전 5:30:00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곧 중동에 진출할 예정입니다.”

소진세(가운데) 교촌에프앤비 회장이 지난달 10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갈라다리 브라더스 그룹과 마스터프래차이즈 계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코촌에프앤비)
소진세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지난해 10월22일 기업공개(IPO) 간담회 당시 앞으로 진출할 해외 지역을 특정해서 제시했다. IPO 간담회에서 으레 내놓는 장밋빛 전망이 아니었다. 회사는 올해 4월 중동 지역 프랜차이즈 기업 갈라다리브러더스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었다. 하반기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첫 지점을 열고, 교두보 삼아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중동은 치킨 프랜차이즈 회사가 군침을 흘리는 지역이다. 신앙 등을 이유 등으로 돼지고기를 꺼리고, 대안으로 가금류를 소비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이렇듯 국내보다 닭고기 저변이 넓은 데다가 시장 자체도 크다. 시장조사업체 마켓리서치에 따르면 중동 지역 가금류 시장 규모는 지난해 268억 달러(한화 약 30조원)로 앞으로 5년 동안 연평균 6%씩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통계청 등에 따르면 국내 닭고기 출하량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2018년 2조 5800억원에 불과하다.

중동 진출은 지난 3월 싱가포르에 이은 것이라 고무적이다. 교촌은 앞서 2011년 태국, 2013년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진출을 통해 현지에서 쌓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교촌의 동남아 공략은 현지화였다. 닭고기가 주식이라는 점을 고려해 한국식 닭불고기 덮밥과 치킨 볶음밥 등 국내에 없는 메뉴를 출시했다. 치킨을 조각 단위로 판매하는 것도 현지 식문화를 반영한 것이다.

직영으로 진출한 미국과 중국 시장에서 지난해 거둔 성적은 값지다. 매장은 7곳(미국 2곳·중국 5곳)에 불과하지만 전년 대비 매출은 미국에서 32%, 중국에서 78% 각각 늘었고 당기순익은 모두 흑자였다. 코로나 19 여파로 외식업이 침체한 가운데 이룬 성적이다.

현재 교촌이 진출한 국가는 6개국, 운영하는 현지 매장은 47곳(1분기 기준)이다. 교촌에프앤비는 2025년까지 25개국에 537개 매장을 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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